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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고서

결과보고서는 자랑이 아니라 인계입니다

행사나 과제가 끝나면 담당자는 홀가분하지만, 조직 입장에서는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다음에 같은 일을 맡을 사람이 이번의 시행착오를 그대로 반복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잘됐고 무엇이 막혔는지가 남아야 합니다. 결과보고서를 성과 자랑용으로만 쓰면 문제점 칸이 비고, 그 순간 문서의 값어치가 사라집니다. 잘된 것과 안 된 것을 같은 비중으로 적는다는 원칙 하나만 지켜도 쓸모가 달라집니다.

목표를 먼저 적고 결과를 그 옆에 두세요

이 서식이 목표 칸을 결과 칸 위에 둔 이유가 있습니다. 목표 없이 결과만 적으면 잘한 건지 못한 건지 판단할 기준이 없습니다. 착수할 때 계획서에 적었던 숫자를 그대로 옮겨 오세요. 목표가 애초에 숫자로 없었다면 이번 기회에 "참석 몇 명, 견적 몇 건"처럼 사후에라도 기준을 세워 적고, 다음 계획서에는 처음부터 숫자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 요약은 목표 대비 몇 퍼센트인지를 한 문장으로 붙이면 결재선이 한눈에 봅니다.

칸별 요령

언제 쓰고 어디에 남길까

기억이 남아 있는 종료 후 일주일 안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참석자 명단, 사진, 설문 원본, 정산 내역은 이 한 장과 함께 묶어 보관하되 보고서에는 요약만 담습니다.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행사라면 지난 회차 보고서의 개선안을 이번 계획서 첫 장에 붙여 시작하세요. 그것만으로 같은 문제가 두 번 나지 않습니다.

이 서식은 일반적인 실무 관행을 바탕으로 만든 참고용입니다. 예산 정산과 증빙 절차는 회사 규정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