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근·지각 사유서
사유서는 어떤 문서인가요
정해진 근무 시각을 지키지 못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회사에 설명하는 서류입니다. 결근·지각·조퇴·외출은 근태 기록에 그대로 남고 급여와 평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록만 남고 설명이 없으면 나중에 사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확인해 줄 수 없습니다. 사유서는 그 빈자리를 메우는 문서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처분을 기다리는 시말서와 달리, 사유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칸별로 이렇게 적으세요
- 구분과 발생 일시 — 결근인지 지각인지 먼저 고르고, 날짜와 시각을 함께 적습니다. "9월 2일"보다 "9월 2일 09:00~10:40"이 근태 기록과 바로 대조됩니다.
- 해당 시간 — 실제로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적습니다. 급여나 연차 대체를 계산하는 근거가 되는 숫자입니다.
- 사유 — 시간 순서대로 사실만 적습니다. 몇 시에 무슨 일이 있었고, 누구에게 언제 알렸고, 어떻게 조치했는지가 핵심입니다. 감정적인 호소나 변명보다 이 세 가지가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 증빙 자료 — 진단서나 사고 확인서가 있으면 항목을 고르고 실제 서류를 뒤에 붙입니다. 증빙이 없으면 "없음"을 골라도 되며, 없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재발 방지 — "주의하겠습니다" 한 줄은 아무 정보도 주지 않습니다. 출근 시각을 얼마나 앞당길지처럼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적으세요.
업무 공백을 함께 적으세요
회사가 실제로 걱정하는 것은 자리를 비운 사실보다 그 시간에 일이 멈췄는지입니다. 담당 업무를 누구에게 어떻게 넘겼는지, 일정에 영향이 있었는지를 사유란에 한 줄 덧붙이면 문서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반대로 업무에 실제 지장이 있었다면 감추지 말고 적고, 어떻게 만회할지를 함께 쓰는 편이 신뢰를 얻습니다.
제출과 이후 처리
사유서는 사유가 생긴 직후에 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며칠 지나 제출하면 내용이 아무리 정확해도 태도 문제로 읽힙니다. 결재란은 회사 결재 라인에 맞춰 담당·팀장·대표처럼 적으면 자동으로 칸이 만들어집니다. 제출한 사유서는 인사 기록에 근태 자료와 함께 보관되며, 무급 처리나 연차 대체 여부는 회사의 취업규칙에 따라 별도로 결정됩니다. 사유서를 냈다고 근태 기록 자체가 지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 두세요.
이 서식은 일반적인 실무 관행을 바탕으로 만든 참고용입니다. 회사에 정해진 사유서 양식이나 제출 절차가 있다면 그 규정이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