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위생 점검표
청소 점검표를 쓰는 목적
사무실 청소는 대개 외부 업체나 담당 직원이 맡습니다. 문제는 "청소했다"는 사실과 "깨끗하다"는 상태가 늘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바닥은 닦였는데 탕비실 배수구는 그대로이거나, 휴지는 채워졌는데 손세정제는 비어 있는 식입니다. 점검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항목까지 목록으로 만들어 매번 같은 기준으로 보게 하는 도구입니다. 사람이 바뀌어도 점검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효과입니다.
항목을 만드는 요령
- 구역 단위로 나누세요 — 탕비실, 화장실, 회의실, 공용 복도처럼 구역을 정하고 그 구역에서 볼 항목만 한 장에 담습니다. 건물 전체를 한 장에 넣으면 아무도 끝까지 보지 않습니다.
- 보이는 상태로 적으세요 — "청결 유지"가 아니라 "싱크대에 남은 식기 없음", "휴지통 비움"처럼 눈으로 판정할 수 있게 씁니다. 판정이 갈리는 항목은 결국 아무도 표시하지 않습니다.
- 소모품 잔량은 따로 — 세제, 휴지, 손세정제, 정수기 필터처럼 떨어지면 곧바로 불편해지는 항목은 별도 줄로 관리하면 발주 시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 양호·미흡은 한쪽만 — 두 칸 중 하나에만 표시합니다. 미흡에 표시했다면 조치 사항은 반드시 채웁니다. 미흡인데 조치가 비어 있는 줄은 점검을 한 의미가 없습니다.
미흡 항목을 다루는 방법
조치 사항에는 무엇을 했는지 또는 누구에게 요청했는지를 적습니다. "확인 요망" 같은 표현은 아무 일도 일어나게 하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배관 점검 접수, 9월 8일 방문 예정"처럼 상대와 시점을 적어야 다음 점검에서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항목이 두 번 연속 미흡으로 나오면 청소 방법이나 계약 범위 자체를 손봐야 하는 신호입니다.
점검 주기와 보관
화장실과 탕비실처럼 사용 빈도가 높은 곳은 일일, 창고나 옥상 같은 곳은 월간이 무난합니다. 점검자는 매번 같은 사람이 아니어도 되지만 확인자는 고정하는 편이 흐름을 보기 좋습니다. 점검표를 한 달치 모아 두면 반복되는 미흡 항목이 눈에 들어오고, 그것이 청소 업체와 계약을 다시 이야기하거나 비품 발주 주기를 조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 서식은 일반적인 실무 관행을 바탕으로 만든 참고용입니다. 식품·의료처럼 위생 기준이 따로 정해진 업종이라면 해당 기준에 맞는 점검 항목을 사용하세요.